지방 투기과열지구 10곳이 추가로 해제됐습니다.
올들어 3번째 해제인데요, 하지만 부산 해운대구와 울산 남구, 울주군 등 3곳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곳은 부산 수영구와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와 동구, 북구,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경남 창원시 등 모두 10곳입니다.
이들 지역은 집값이 상당기간 하락해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투기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데 따른 것입니다.
또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이 지역 경제에 현실적인 부담이 되고 있는 점도 함께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부산 해운대구와 울산 남구, 울주군 3곳은 이번 발표에서 빠졌습니다.
여전히 시장 불안요인이 남아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건교부는 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조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전매제한기간과 청약1순위 자격 제한
때문에 올들어 세번째로 이뤄진 정부의 이번 투기과열지구 해제 조치는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 건설시장에 어느정도 숨통을 틔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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