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키트 개발·판매 기업 에이티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6억2900만원을 기록해 전년(17억4100만원) 대비 적자 규모를 축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2% 늘어난 119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NK뷰키트 판매 실적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NK뷰키트 관련 매출은 국내 건강검진 시장의 보급 확대, 미국 신베니오사에 대한 매출 발생, 대만 코아시아사와의 독점권 계약 체결 등으로 지난해 1분기(2000만원) 대비 2110% 증가한 5억원을 기록했다. 연구용 시약 매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36%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손실의 경우 연구 인력 충원, 영업활동, 해외 시장 개척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라고
에이티젠 관계자는 “기존에 확보한 200여곳의 대형 건강검진센터와 주요 대학병원 등 공급처에서 NK뷰키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신규 공급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건강검진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국내매출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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