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인천의 GM 대우자동차를 방문해 '경제'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힘썼습니다.
정 후보는 인천과 안산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차별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보등록 둘째날 정동영 후보의 컨셉은 '경제'였습니다.
정 후보는 인천 경제의 성장 엔진격인 GM대우자동차를 찾아 대규모 외자유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외국인 첨단기업 1천개 유치하겠다. 민간 1조 정부 1조 만들어 팀코리아와 함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해서 제2, 제3의 지엠대우를 만들겠다."
전날 도라산에서 '평화' 이미지를 다진데 이어 본격적으로 '경제 대통령'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이미 '경제대통령'을 선점하며 '7% 성장론'을 공약으로 내건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도 강도높게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7% 성장하겠다고 6-70년대 사고를 부르짖는 정권이 들어오면 제2의 국가부도, 제2의 IMF가 또 온다."
정
정 후보 측은 공식 선거전 시작과 함께 판세의 변화가 읽히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표심잡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