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지난 13일 한국지수 편입 종목 개편 반기 리뷰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주의 MSCI 편입은 지난해 5월 아모레퍼시픽우 이후 처음이다.
LG생활건강우 주가는 지난 한 달 새 32%가 오르고 이달 들어서도 지난 12일까지 4.5%가 올라 실적 호재와 함께 MSCI 편입에 대한 물량 기대가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194억원,233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MSCI 반기 리뷰는 오는 31일 장 마감 이후 반영돼 다음 거래일인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MSCI는 3개월에 한 번 지수 리뷰를 실시하고,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5월과 11월은 반기 리뷰로 지수의 전면적인 리밸런싱(재조정)이 이뤄지고, 2월과 8월은 분기 리뷰로 반기 리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기대치를 충족한 가운데 화장품 부문이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1분기에 실적을 견인했다"며 "화장품의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속도가 향후 주가에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