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이치 아너힐즈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
삼성로와 양재대로는 강남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는 도로다. 삼성로는 청담동부터 대치동, 일원동까지 강남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양재대로는 양재동과 개포동을 동서로 가로지른다.
현대건설의 야심찬 계획에는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로 새로 론칭한 ‘디에이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번째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개포주공 3단지를 1320가구 규모로 다시 짓고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포지구 재건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개포주공 1단지(6662가구 예정)가 지난달 28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공무원8단지(2400가구 예정)도 인허가가 진행중이어서 2018년 착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주택사업 비중이 10%도 안됐지만 ‘디에이치’론칭을 계기로 강남 재건축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삼성동 개발과 더불어 주택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전략이다.
개포지구는 삼성로와 양재대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미래 가치 측면에서 다양한 호재가 잇따른다. 고속철도 SRT 수서역이 연내 개통되고, 삼성동 개발·문정동 법조타운·우면동 R&D센터 등 직주근접 강점을 살릴 수 있다.
현재 삼성로 일대에서 가장 큰 개발사업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다. 삼성동 한전부지에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은 물론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자동차 관련 테마파크 등을 짓는 것이다. 영동대로 지하를 지하6층 규모 복합환승센터로 만들어 6개 철도노선이 지나게 된다. 완공목표가 2021년으로 앞으로 5년 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