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솔루에타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2분기 이후부터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솔루에타의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7.0% 감소한 135억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인 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대비 큰 폭으로 밑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매출액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친 것은 해외 주요고객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증가했음에도 국내 주요고객의 매출이 부진했고, 신규제품의 매출이 예상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팀장은 “다만 1분기 긍정적인 점은 초박막 전자파 차단제품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해외 주요고객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어났고, 중국향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차량부품회사 DMC 인수효과 반영으로 2분기부터 외형 성장이 있을 것으로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0%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주요 고객의 신제품을 통한 실적 성장이 하반기에 기대되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 매수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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