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미국과 중국 등 G2 경기회복으로 한국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89.5포인트)보다 크게 상승한 95.8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소매판매 역시 전년동월대비 3% 상승하는 등 소비 상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제조업지수의 급격한 하락은 신규주문과 출하가 2개월 연속 감소한 데 따른 것이지만 고용지수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통계청 제조업PMI가 기준인 5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작년 하반기부터 우려했던 제조업 침체를 상당부분 벗어난 모습”
정 연구원은 “G2 국가의 긍정적 변화로 가장 빠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수출”이라며 “5월 연휴 이후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은 수출물가지수 반등을 이끌어 통관기준 수출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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