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소속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말하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북핵체제 개방과 북핵폐기에 대한 언급 없이 경협으로만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정상회담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은 있었지만 전체를 부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세금폭탄으로 부동산 값을 잡으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시장에 맡겨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정부의 힘으로 때려잡는것이므로 시장원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부동산 대책은 시장원리에 따라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고교 평준화에 대해서는 우수한 학생이 실력발휘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향평준화를 만들고 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특히 공교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현 정권의 정책 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통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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