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국내 누적 결제액이 출시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다른 핀테크 서비스 결제액이나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운영 중인 삼성페이 거래 규모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체 결제액 중 8000억원가량이 오프라인 거래액이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반의 구형 카드결제기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스마트폰을 결제기에 가까이 대면 지불되는 방식이다.
올 들어 추가된 온라인 결제 기능은 누적 결제액이 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기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