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9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보다 본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3277억원,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개선 기조가 전반적으로 더디며 모바일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본업과 무관한 투자로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은 양재동 파이시티 토지를 45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본업 이외의 투자로 주주가치 측면에서 부정적 이슈”라고 판단했다.
엔에스쇼핑은 총 투자비 가운데 2000억원은 자체 보유현금으로 충당하고 2500억원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그는 이와 관련 “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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