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 아주 지역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조선소 근로자들의 임대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조선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면서 이 지역 중개업이 생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제시에서 27년간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해온 스마트하우스 아주점 우종모 대표를 만나 아주 지역의 달라지는 부동산 시장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 스마트하우스 거제시 아주점 우종모 대표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입자들이 빈방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아주 지역은 전통적으로 옥포조선소와 인접해있어서 파견직(외주업.물량팀) 근로자들의 임대수요가 높았다. 또 아주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상업시설과 편익시설 등의 인프라도 개선됐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굳이 홍보를 하거나 위탁관리를 맡길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조선업계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원룸 공실이 많아졌고 임대인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기존에 입주 중인 세입자들의 연체율도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대인들도 차차 주택임대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임대인들이 임대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임대관리를 자기돈 내고 맡긴다는 것에 강한 거부감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공실을 메우기 위해 전문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 대표는 이런 변화의 추세에 발맞춰 새롭게 주택임대관리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역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우종모 대표는 거제시의 터줏대감이다. 옥포~아주 지역에서 27년 동안 중개업 일을 하며 지역민들에게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
그가 한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중개업 업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자기 잇속만 챙겼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했다면 결코 버텨낼 수 없는 시간이다. 그는 그 신뢰를 기반으로 주택임대관리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중개업 시장이 죽었다고 하지만, 그로 인해 주택임대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습니다.”
우 대표는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주택임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하우스와 손잡았다. 스마트하우스만의 주택임대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임대인들의 고민인 공실률과 세입자 연체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스마트하우스 아주점 우종모 대표(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 1699-16 스마트하우스 거제점 / 우주랜드부동산)가 30여년 가까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택임대관리업에서 펼칠 활약을 기대해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