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0일 팬오션에 대해 저시황 속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 5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벌크선 시황 악화의 충격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며 “해당 분기 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700만달러)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는 운임효과와 물량효과가 상쇄된 결과”라며 “가동 선박의 증가로 수송량이 늘면서 매출이 2억7000만달러 늘어날 수 있었지만 운임하락으로 2억6000만달러의 매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팬오션의 투자포인트는 벌크선 시황 개선”
팬오션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525억원, 영업이익 398억, 당기순이익 7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35.3%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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