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삼성증권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삼성그룹 비자금 수사 과정에서 삼성증권 본사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압수수색이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사회부 입니다.
질문1]
검찰이 삼성그룹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1]
네,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부터 삼성증권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검사 6명과 수사관 등을 포함해 40여명이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삼성증권 본사 14층 전략기획파트에서 컴퓨터 본체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은 삼성증권 종로타워 8층에서 14층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요.
검찰은 삼성증권 본사가 여러 정황상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압수수색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의 전격 압수수색 방침은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수용에 대한 부담감 속에
한편 검찰은 전국 87개 금융기관에서 김용철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계좌 수십개를 발견하고, 계좌 개설 경위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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