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늘(30일) 국고채 단순매입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응찰금액 1조2천억원이 전액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초 매입 예정금액 1조5천억원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응찰률 80%는 올해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 평균응찰률 22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낙찰금리는 입찰직전 시장금리인 연 5.94
한은 관계자는 "시장이 채권금리의 추가인상(가격하락)을 예상했다면 보유채권을 모두 매각했겠지만 응찰률이 평균응찰률에 비해 크게 낮았다는 것은 현 채권금리가 어느 정도 고점에 달했다고 시장이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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