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댓글, 이른바 악플 때문에 인터넷 이용하기가 겁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학교들이 사이버 공간 청소에 나섰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터져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악플은 당사자들을 또 한 번 울립니다.
성인물과 불법 복제된 프로그램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열린 '사이버청정 우수학교' 시상식엔 깨끗한 인터넷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온 주인공들이 모였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매향여고와 삼괴중학교 등 네 곳이 우수학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최다영 / 매향여자고등학교 2학년
- "사이버 청정운동 퀴즈대회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사이버 청정 운동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학교들은 1년간 정보통신윤리 수기를 공모하고, 학생들이 직접 사이버 감시단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수상자를 격려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은 이들 학교의 노력이 네티즌에게 번져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 박경림 / 'C클린 운동' 홍보대사
- "정말 많은 콘텐츠가 컴퓨터안에서 만들어지는데, 너무 쉽게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깨끗하지 못한 콘텐츠가 너무 많습니다. 콘텐츠들을 깨끗하게 만들엇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김철균 /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 "익명성을 이용해서 간혹 안 좋은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행동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
이번 행사를 주최환 매일경제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앞으로도 인터넷 콘텐츠의 정화를 위해 'C클린 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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