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부촌지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제주도 부촌이 제주시청 인근 중앙로 일대에서 노형동과 연동 등 신제주로 이동하고 있다. 5~6년 전부터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불리우는 상권과 호텔 등 관광 숙박시설이 밀집하기 시작하면서다.
여기에 서울 한남동의 '유엔빌리지' 같은 최고급 주거단지가 제주시 해안동에서 조성되면서 신제주는 부촌 자리를 더욱 확고히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앤피는 이달 중 제주도 해안동 무수천 인근에서 고급빌라 ‘화이트디어 해안’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4층 7개동 전용 83~245㎡ 총 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최적의 입지에 최고급 시설과 보안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화이트디어 해안’은 노형오거리와 제주공항, 영어교육도시 등 주요 기반시설과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신제주 일대에 있는 노형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제주한라병원, 무수천 유원지, 한라수목원, 제주아트리움, 제주도립미술관, 하잣성 등 관광시설과 오라CC, 엘리시안CC 등 골프장 등도 가깝다. 단지 앞 평화로를 통해 대정, 중문, 서귀포,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사업지 인근으로 해안초, 광령초, 제주관광대가 위치해 있으며, 노형동에는 제주제일고, 제주외고, 제주과학고, 제주 시립도서관, 한라대 등이 있다. 여기에 동북아시아 교육 허브로 자리 매김한 영어교육도시에는 노스 런던 칼리지, 브랭섬홀 아시아, 한국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버리 등 국제학교가 들어서 있어 제주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많다. 진해안리조트는 올해 11월까지 부지 9만5700여㎡에 클럽하우스와 휴양콘도미니엄(148실), 테마상가, 힐링센터, 테마전시관 등을 짓는 1단계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다. 노형동에서 조성 중인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지난달 세계 최대 건설사(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를 시공사로 선정정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최고급 주거단지 ‘화이트디어 해안’ 이달 분양
↑ 화이트디어 해안 조감도 [사진제공: 에이앤피] |
전 가구가 2~3층 구조의 복층과 테라스로 설계하고, 영화에서나 볼법 한 가구 별 개인 정원과 풀장을 제공한다. 층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40cm 이상 높은 2.7~2.8m 설계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단지 안 커뮤니티시설에는 북카페와 실내 스크린골프장, 휘트니스 시설이 들어서며, 스튜디오 공간, 엘리베이터 등
가구 내부에는 최고급 수입 주방가구를 비롯해 냉장고, 김치냉장고, 시스템 냉난방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구와 가전으로 꾸밀 예정이다. 분양가는 10억원대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중 제주시 오라2동 3165번지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