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비아트론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아트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7.4% 늘어난 220억원, 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기수주된 장비 공급 속에서 국내·해외 디스플레이업체들의 OLED투자 확대에 의한 장비 수주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비아트론은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공격적인 OLED라인 투자에 따라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디스플레이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렉서블 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TV시장의 저성장을 해소하기 위해 OLED 대형라인 투자를 내년 이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역시 OLED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서면서비아트론이 크게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올해·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단기적 수급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을 재차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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