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중동신도시 전경. MDM은 이곳에서 49층 주상복합단지를 선보이는 등 올해 분양 시동을 건다. [사진 제공 = MDM] |
시장이 좋았던 지난해(오피스텔 2950실)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수도권 신도시를 공략하는 가운데 각 지역에서도 지하철 역세권과 대형 쇼핑몰 등 교통·생활편의 면에서 뛰어날 뿐 아니라 공원을 끼고 있어 환경도 쾌적한 최고의 알짜 입지만 골라 분양하는 게 특징이다.
포문을 여는 곳은 부천 중동이다. 다음달 중순 부천 원미구 중동 부천시청 옆 옛 문화회관용 용지에 아파트 999가구·오피스텔 52실과 상가가 한데 모인 최고 49층짜리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1만5474㎡ 땅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닿고 중앙공원과 이마트, 현대백화점과 버스터미널이 반경 1㎞ 안에 있는 중동 핵심 상업지다.
다만 개발을 둘러싼 이견으로 중동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최근까지 20년간 빈 땅으로 방치돼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부천시가 전체 용지 가운데 문화회관용 터만 따로 공매로 내놓은 것을 엠디엠이 단독으로 입찰해 낙찰받았다.
같은 달 하남 미사에서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레이크파크'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에서 100여 m 떨어진 초역세권에다 길 하나만 건너면 호수공원인 알짜 입지에 들어선다.
8월과 9월에는 고양 삼송에 각각 전용 57~82㎡ 아파텔 918실과 1437실을 차례로 분양한다. 지난해 말 계약 3일 만에 완판된 'e편한세상 시티 삼송' 후속 단지다. 두 곳 모두 내년에 문을 여는 신세계복합쇼핑몰 바로 앞이고 이 중 1437실 오피스텔은 단지 안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를 품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전용 84㎡로만 이뤄진 1538가구 아파트를 9월에 선보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