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CJ그룹이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서 1조4000억원 규모 ‘K-컬쳐밸리’ 기공식을 열면서 고양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주택업계는 축구장 46개 규모의 신개념 복합테마파크 'K-컬쳐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5년 동안 약 5만6000명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지역개발 촉진 등으로 8조742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K-컬쳐밸리 사업은 지난 2006년 부동산개발업체 프라임개발이 경기도와 ‘한류우드’ 계약을 체결해 개발을 진행한 이후 10여년 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말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고양시 킨텍스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컬쳐밸리 외에도 킨텍스 일대는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GTX A노선인 경기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이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7월 킨텍스 사거리 인접 지역에서 현대자동차가 조성 중인 체험형 자동차 전시장인 ‘현대차 오토월드’도 준공될 예정이다.
↑ 사진은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GS건설] |
킨텍스 원시티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킨텍스 원시티는 GTX 킨텍스역, 한류월드 등 높은 미래가치에 설계 및 상품구성도 뛰어난데다, 일산신도시 구도심에서는 새아파트가 들어서기 힘든 구조라 가치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면서 “정당계약 후 일부 잔여세대에 관심을 갖고 모델하우스로 찾아오는 고객들이 평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 84~148㎡ 총 2208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70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84㎡ 1834가구(3면발코니·테라스형 등) △104㎡ 101가구(3면발코니형) △120㎡ 91가구(테라스형) △143㎡(펜트하우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고양시 장항동 1240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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