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비과세, 분리과세 혜택과 더불어 가입기간 동안 발생한 상품별 이익과 손실을 더한 순이익에 세금을 매긴다는 점이다. 5년간 손익을 합산해 2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고 비과세 구간을 넘어선 초과이익에 대해서만 기존 15.4%가 아닌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인 A씨가 ISA에서 두개의 상품에 투자해 각각 400만원의 이익과 15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총 소득 250만원에 대해 전액 비과세 된다. ISA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익이 발생한 금융상품 400만원에 15.4%의 세율이 적용돼 61만 6000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즉 총 61만원 가량 절세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현대증권은 ISA의 국민 재산형성을 위한 도입취지에 걸맞게 신탁형 ISA 수수료 무료 등 고객에게 유리한 수수료 정책을 시행하고 ISA전용 ‘연 5.0%(세전) 특판RP’, ISA 전용 ‘특판DLB’ 등 다양한 전용 상품을 출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신탁형 ISA 보수를 무료로 책정하고, 일임형 ISA 상품수수료를 모델포트폴리오(MP) 유형별로 초저위험형 0.1%, 저위험형 0.2%, 중위험형 0.5%, 고위험형 0.6%의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또 ISA에 편입되는 상품인 펀드, ELS, DLS, ELB, DLB, ETF, 예적금, RP 등 상품군 중 차별화가 가능한 RP상품과 DLB에 대하여 ISA 전용상품을 출시해 타 금융회사와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ISA가입고객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연 5.0%(세전) 특판 RP를 판매 중이다. 이 특판 RP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RP 수익률이 약 1.4% 수준임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수익률이다.
매주 ‘ISA 전용 특판 DLB’를 출시하는 등 은행권 예금금리보다 경쟁력 있는 원금지급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5월부터는 3개월(연 2.50%), 6개월 (연 2.70%), 1년 (연 3%)의 다양한 특판 DLB 를 출시 해 고객만족을 제고하고 있다.
가입자의 운용지시 없이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로 운용이 가능한 일임형 ISA의 경우 현대증권의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운용 시스템을 통해서 투자자 개별 성향별로 적합한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현대증권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는 현대증권의 리서치능력과 자산관리상품 운용역량을 집중하여 4개의 투자자성향군에 따른 총 8가지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펀드로만 구성된 펀드형과 ETF가 포함된 ETF혼합형을 동시에 출시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 가운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자산배분 결정위원회의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투자자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통합적인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
일임형 ISA의 경우 영업점 방문, 기존계좌 없이도 온라인 상 간편 계좌개설 및 가입도 가능하다. 일임형 ISA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기 위해서는 비대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Start able’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신분증 제출 및 본인확인 ▲계좌개설 ▲본인 명의 거래계좌 소액 이체를 통한 확인 등 총 3단계 절차를 거치면 된다.
현대증권은 향후 고객의 실질적 자산증식을 도모하고자 ISA에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ISA에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자산조언, 자산축적을 지원하는 현대증권의 노하우와 알고리즘 자산관리가 결합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접목해 과거 거액고객들에게만 제공되었던 개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일반 고객에게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은 “I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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