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두산엔진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3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2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박엔진 인도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저수익 사업수주는 지양해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지배순이익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두산밥캣 현물출자 과정에서 일회성 처분이익 1200억원 정도가 반영되기 때문
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 지분 스왑(6월 8일)으로 지분법적용에서 제외되고 매도가능 증권으로 분류될 예정”이라면서 “두산엔진은 연내 상장을 앞둔 두산밥캣 지분가치 부각과 오버행 이슈 해소 등으로 과매도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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