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울산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서민 위주의 정책 발표와 함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때리기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내내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섰던 정동영 후보는 취약 지역인 영남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호남 출신 후보라는 한계를 극복하면서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텃밭을 직접 다시 일구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정 후보는 울산의 금속 제조 중소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10년간 고용 유지하면 상속세를 감면해주겠다. 기업의 대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이어 정 후보는 울산과 창원, 부산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탈세와 땅투기 대통령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지금 1등 달리고 있는 모 후보가 대통령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 정직하게 살아라 가르칠 수 있나. 대통령이 탈세 단속 영이 서겠나."
정 후보 측은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와 함께 대선후
중앙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으로 몸집 불리기를, 지방에서는 공격적인 현장 유세를 밀어부치고 있는 정 후보는 내일 텃밭인 호남지역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