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오리온에 대해 올 2분기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제과 부문이 개선되는 가운데 해외 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5305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2.5%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초코파이바나나 등 신제품 판매증가로 1분기 대비 국내 제과부문 실적이 양호했고, 5월 이천공장 재가동 등으로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중국 법인 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 ‘마켓오’ 출시, 젤리시장 신규 진출, 메가브랜드 ‘
이어 그는 “또한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국 외 제과시장 확대도 가속화됨에 따라 오리온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근거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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