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상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신기술 제품을 선정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입니다.
이번에는 삼성중공업과 에스에프에이 등 10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극은 90년대 이후 러시아를 중심으로 유정개발이 한창입니다.
문제는 원유 운송.
두꺼운 얼음덩어리를 깨고 항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얼음을 깨고 항해할 수 있는 쇄빙 유조선을 개발해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김철연 / 삼성중공업 상무
-"직접 얼음을 깨면서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쇄빙전용선과 유조선의 두 개념을 복합시킨 세계 최초의 제품입니다. 북극 지역의 운송 혁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에스에프에이는 일본의 기술적 종속을 깰 LCD 생산설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신은선 / 에스에프에이 대표
-"깨끗한 환경에서 보관하고 적재하고 그리고 이송해서 제조과정에서 품질상의 문제를 완전 제거하는 시스템입니다."
잉크테크는 인쇄용 전자잉크 기술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정광춘 / 에스에프에이 대표
-"기존 에칭에서 회로를 만드는 것을 인쇄해서 똑같이 회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PCB 등을 인쇄만 해서 똑같이 전극을 만들 수
인쇄용 전자잉크는 프린팅 기반의 IT 분야의 제품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잉크테크의 설명입니다.
이밖에 LG화학과 현대중공업 그리고 제일모직과 삼성SDI 등도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mbn뉴스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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