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민노 "한나라당, 예산심의 지연 오만"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의원들은 "예산안 심사를 거부하면서 대선 후 처리를 주장하는 한나라당의 태도는 이미 정권을 잡았다고 생각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당 변재일 의원 등 5명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오만한 행태를 반성하고 하루빨리 예산안 심의에 성실하게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가예산을 대권 가능성의 볼모로 삼는다는 것은 민의를 철저히 짓밟는 처사이며 용납될 수 없는 정치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