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현대산업개발] |
2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94가구였던 경기도 김포시 미분양 물량은 12월 2708가구로 줄더니 올해 1월 2696가구, 2월 2377가구로 감소했다. 4개월 동안 전체 미분양 물량의 20.6%가 소진된 것이다.
주택업계는 이같은 미분양 물량 감소 추세는 서울 강서구 지역 임차인들이나 김포지역에 직장을 둔 젊은 수요층이 한강신도시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지역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를 통해 지하철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해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분양 중인 ‘한강 아이파크’의 계약률이 꾸준히 올르고 있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M버스 정류장 기점지와 가까워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호수초교와 한강신도시 최대 상권인 구래동 중심상업지역도 가깝다.
이 단진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한강신도시 분양 열기가 주춤했지만 올해 역시 서울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김포 한강신도시로 이주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특히 서울 강서구와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30~40대 젊은 수요자들의 계약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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