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M&A 중개망, 증권사 등 31곳 참여

↑ 거래소 - 동명대 파생상품교육 협약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과 오거돈 동명대학교 총장이 2일 동명대 경영관 강의실에서 금융·파생상품에 대한 교육 및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증권사 회계법인 로펌 은행 등 31개사를 인수·합병(M&A) 중개망에 참여할 사업자로 선정했다. 해당 업체들은 6월 말부터 중개망에 참여해 온라인상으로 M&A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KRX M&A 중개망 참여 업체로 선정된 31개 회사를 발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10곳이 선정됐다. 은행은 신한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선정됐다. 회계법인 6곳, 법무법인 4곳,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PE) 5곳 등도 포함됐다.
해당 업체들은 6월 말 M&A 중개망 서비스가 정식으로 개시되면 온라인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M&A 관련 매물 정보를 올리거나 확인하고 계약을 성사할 수 있게 된다. 거래 정보를 올릴 때 조회 상대방을 구분해 내용 공개 여부와 공개 범위를 결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M&A 중개망이 M&A시장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