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01일(16:5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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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자본시장(ECM)에서 18위를 차지한 동부증권이 중견 건설업체 아이에스동서 전환사채(CB) 발행을 단독으로 주선하며 5월 ECM 리그테이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동부증권은 아이에스동서 CB 한 건으로 ECM 전체 주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20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위한 공모 청약을 실시했다. 전환가 리픽싱 조건 등이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공모 청약에는 5조7225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38.1 대 1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용평리조트 IPO 대표주간사를 맡으며 주간금액 65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유가증권에 상장한 용평리조트는 앞선 공모 청약에서 약 2조7000억원을 모집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7000원) 대비 크게 오른 1만100원(1일 종가)을 기록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 IPO를 따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주간금액 440억원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5년 만에 국내 증시에 복귀한 해태제과식품은 상장 직후 공모가(1만5100원)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6만원대까지 급등세를 보였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현재 주가는 3만7550원(1일 종가)을 나타내고 있다.
동아에스텍과 신성솔라에너지 유상증자 건을 맡은 한국투자증권(395억원)이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용평리조트 IPO 공동주간사로 참여한 대신증권(281억원)과 버추얼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선한 유진투자증권(5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