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설정되는 공모 주식형·혼합형 펀드 가운데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보인 상품은 거의 없다. 하지만 불과 20개의 영업점을 가진 HMC투자증권의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가 출시 나흘만에 150억원 이상이 판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SGA는 오랜 전통을 가진 금융기관인 State Street사 자산운용 부문으로 전세계 연기금, 국부펀드 등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이며, 펀드는 SSGA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 채권, 실물 등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SSGA만의 탁월한 운용능력과 위험관리전략을 통해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금융시장의 가장 화두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투자자 성향에 맞게 사전에 변동성 목표를 설정하고 운
정상근 HMC투자증권 금융전략본부장 전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자문하는 상품을 국내 리테일 고객에게 단독으로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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