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계에 로보어드바이저의 시장 진출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투자금 규모와 성격, 위험감수 수준, 목표이익율 등 투자자정보를 기반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문과 운용을 온라인으로 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알파고와 이세돌의 역사적인 대국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쿼터백, 디셈버앤컴퍼니, 밸류시스템, 예스스탁 등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진출해 있다.
일반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증권사와 전략적제휴(MOU) 등을 통해 일임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쿼터백투자자문, 디셈버앤컴퍼니, 밸류시스템투자자문 등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등의 증권사와 협력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서비스 하고 있다.
하나의 로보업체가 여러 증권사와 업무협약을 하는 경우도 있어 증권사별로는 결국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를 서비스하거나 준비 중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일반적으로 고객이 증권사나 운용사에 일정이상 자금을 예치해 자금의 운용을 일임하는 형태인데 이와는 다르게 직접투자를 선호하고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웰스멘토와 같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있다
예스스탁에서 개발·제공하는 웰스멘토는 스마트폰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종목과 매매타이밍을 서비스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일반적으로 거래비용이 작고, 중위험 중수익 달성을 위해 ETF를 투자대상으로 한 모델이 많은데 웰스멘토에는 ETF 투자전략 뿐만 아니라 좀 더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장주식을 이용한 포트폴리오 전략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웰스멘토의 전략들은 종목선정부터 매매타이밍까지 모두 알고리
웰스멘토는 가입 후 1개월간 전체 전략을 모두 무료로 제공해 고객이 직접 여러 전략들을 분석해서 좀더 본인에 맞는 전략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서비스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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