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미국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의 모회사다.
에이프로젠은 GS071의 미국 임상이 완료되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동시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바이넥스에 위탁 생산하는 물량만으로는 일본, 터키, 한국 시장 공급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이프로젠의 100% 자회사인 ABA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이 미국 및 유럽 판매를 위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
ABA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은 내년 연말 1단계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말까지 2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스위트(suite) 2개가 추가되면 연간 최대 2000kg(레미케이드 용량 기준 2000만 병)의 바이오시밀러 원료와 완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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