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8000원(1.28%) 오른 1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142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는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따른 모바일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출하량이 1500만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작 갤럭시S6에 비해 눈에 띄게 나은 판매실적이다. 특히 고가 모델인 갤럭시S7엣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영업이익률이 1분기 15.8%에서 2분기 17.1%까지 상승하고, 무선사업부 영업이익이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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