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도 북부지역의 교통 여건이 좋아져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마지막 남은 사패산터널 구간 마무리 공사를 끝으로 올 연말 완전 개통됩니다.
지난 1990년 착공 이후 17년만입니다.
북부 구간인 일산에서 퇴계원은 지난 2001년 6월 착공됐지만, 환경단체의 반발로 사패산 구간만을 제외하고 지난해 6월 부분 개통된 상태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성남에서 안양, 고양, 의정부, 구리 127km가 남북으로 연결되면서 경기 북부에서 강남이나 경기 남부 쪽으로의 진출이 빨라집니다.
또 사패산 터널 관통으로 서쪽의 일산, 고양과 동쪽의 의정부, 구리, 남양주 지역이 연결되면서 이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됩니다.
특히 양주 고읍지구와 의정부,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일산 덕이와 식사지구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올 연말 일산대교 개통과 제 2자유로, 경의선 복선 전철 등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어서 경기 북부의 교통 호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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