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50분 쯤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초지어시장 앞 길에서 검은색 코란도 승용차가 순찰 중이던 박모 일병 등 군인 2명을 친 뒤 총기와 수류탄 등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박 일경은 도보순찰 중 30대 중반 가량의 남자가 운전하는 검은색 코란도 승용차가 자신들을 치고 달아났다 말했습니다.
범인은 박 일병 등이 소지하고 있던 총기 1정과 실탄 75발, 수류탄 1발, 유탄 6발 등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저녁 6시 30분부로 강화, 김포, 일산 지역에 대간첩침투작전 중 최고수준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도 강화와 인접한 김포지역 20개소를 포함해 도내 447개소 주요 길목에 병력 1천300여명을 긴급배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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