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하며 193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정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책 발표로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개장초 1969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현수준인 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85포인트 내린 1934.3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전기가스,금융,은행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철강금속,전기전자,기계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LG필립스LCD,SK에너지,현대자동차,두산중공업이 하락했고, SK텔레콤과 KT,KTF가 2~4% 내려 이틀
째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LG전자가 오름
세를 나타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3~6% 오르는등 대형 금융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CJ제일제당이 밀가루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대한제분과 영남제분이 상승한 반면 크라운제과와 삼립식품이 하락하는 등 제분업체들과 제과업체들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CJ제일제당은 1.5%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한화재가 롯데그룹과의 매각협상을 마무리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대한항공은 가격담합 루머로 6.1%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92포인트 내린 747.65포인트로 마감해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70억원 가량 순매도한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업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정보기기,일반전기전자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다음,하나투어가 상승했던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태웅,아시아나항
공,SK컴즈가 하락했습니다.
테마종목 중에서는 메디포스트와 조아제약,대한뉴팜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넥스가 7.3% 오르는 등 바이오관련주가 동반 상승했고, 특수건설과
종목별로는 웹젠이 단기간에 과매도됐다는 인식과 지난달 말 발표한 자사주 취득 결정등의 효과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파크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5.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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