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 진출한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준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와 협력해 PCB 없이 패키징이 가능하게 하는 FOWLP(Fan-Out Wafer Level Packaging) 기술을 개발한다”며 “FOWLP를 스마트폰 AP에 적용할 경우 두께는 0.3mm 이상 얇아질 수 있고, 스마트폰의 효율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기는 올해 하반기 양산성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FOWLP 공급을 시작할 전망으로 오는 3분기 중 FOWLP 양산에 들어가는 TSMC와 비교해도 크게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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