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하나·외환카드 노동조합이 올해 안에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합을 결정한 양 노조에 감사한다"며 "향후 인사제도 통합 등 완전한 '화학적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2014년 12월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가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그러나 양 회사 노조가 그대로 이어졌고, 양 노조원 간
하나·외환카드 노조가 통합을 결정하면서 하나·외환은행 노조 통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