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거제센트럴 자이’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GS건설이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분양한 이 단지는 평균 327.9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
지난달 서울·경기 청약경쟁률은 상승한 반면 충남, 경북·남 등 지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15일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는 4만260가구가 공급됐다.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46만6360명(1순위 청약자 44만6879명)이다. 이는 전월(총 청약자수 53만만1691명, 1순위 청약자수 52만4435명)보다 총 청약자수는 약 12.28%, 1순위 청약자수는 14.78% 가량 감소한 것이다.
특히 청약통장도 동탄2신도시나 광명역세권, 과천시 등 훈풍이 불고 있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 몰렸다. 지방은 부산의 선전이 눈부셨다. 부산은 전달에 이어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나오는 등 ‘부산 불패’를 이어갔다. 반면 충북, 경남, 경북 등 그 외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며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과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각각 12.7대 1과 12.17대 1로, 지난해 동기(전체 평균 8.06대 1, 1순위 평균 7.44대 1)보다 높았다. 하지만 전월(전체 평균 23.27대 1, 1순위 평균 22.95대 1)보다는 크게 낮아졌다. 지역별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은 ▲부산 135.09대 1 ▲제주 100.36대1 ▲광주 24대 1 ▲서울 7.31대 1 ▲경기 6.92대 1 ▲충북 4.28대 1 ▲전북 2.88대 1 ▲인천 2.23대 1 ▲강원 1.85대 1 ▲울산 1.77대 1 ▲충남 1.35대 1 ▲경북 0.69대 1 ▲경남 0.28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진행한 64개 단지 중 27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평균 327.9대 1을 기록한 ‘거제 센트럴 자이’가 차지했다. 이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A2) 262.57대 1 ▲힐스테이트 명륜 164.63대 1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A3) 148.02대 1 ▲해운대 더샵센텀그린 7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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