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아직 20여일 남았지만 거리와 상점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부산 거리 곳곳에는 꼬마전구들이 불을 밝혀 연말 분위기를 내고 있고 각 상점들은 크리스마스용품과 고마운 분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러 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둠이 깔리면서 거리 곳곳에는 꼬마전구의 불이 밝혀집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갑작스런 추위에 목도리와 벙어리장갑으로 몸은 칭칭 감았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레는 표정은 감추지 못합니다.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다리는 상점들은 11월부터 실내를 크리스마스 공화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크리스마스용품 판매점은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집안에서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 박정신 / 부산 해운대구
-"집안에서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보려고 합니다."
1년 중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 바로 산타할아버지가 루돌프사슴을 타고 와 선물을 주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산타할아버지, 로보트 주세요."
항상 이 맘 때가 되면 고마운 사람들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올해는 그동안 찾아 뵙지 못한 고마운 이들을 꼭 찾아 뵙고 작은 정성이라도 전하려 합니다.
인터뷰 : 이춘미 / 부산 해운대구
-"고마운 분들이 생각나서 작은 정성이라도 전하려고 왔다."
물속세상도 크리스마스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아쿠아리움의 물고기들도 연말분위기를 즐기는 듯 산타마을을 유유히 지나갑니다.
인터뷰 :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애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기간은 아직도 20여일, 하지만 거리와 상점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벌써부터 이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