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RAM)과 낸드 플래시의 재고가 2분기 고점을 찍고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D램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15%로 예상되며 2분기 말 D램 재고는 더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낸드 플래시도 모바일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1분기 높아졌던 재고물량을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이어 “(D램은) 하반기에도 생산량보다는 출하량이 더 많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고는 더 감소해 수급이 개선되고 가격하락폭도 줄어들 것”이라며 “20nm 공정전환이 본격화되지 않아 생산량 증가가 많지 않은 점도 재고 감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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