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광주 관산구에서 지난 4월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다. 총 810가구 모집에 3만7,133명이 몰려 평균 45.8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제2순환도로와 광산IC•동림IC가 가깝고 단지 인근에 조성된 첨단근린공원, 쌍암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등 녹지가 풍부한 것이 이 아파트의 인기 요인이었다. 편리한 교통망과 쾌적한 주거생활환경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주목받은 것.
이렇듯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대규모 공원시설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자들이 교통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반면에 실수요자들은 주거쾌적성을 우선으로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런 현상은 도시 중앙에 호수공원 등 대형공원을 갖춘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나타난다.
광교 원천호수(수원 영통구)가 인접한 ‘광교 자연앤 힐스테이트’의 경우 3.3㎡ 당 매매가 2,052만 원으로 광교신도시에서 가장 비싸다. 이는 2012년 12월 입주 당시보다 약 40%가 오른 것으로 전용면적 84㎡의 현재 매매가는 6억 4,500만 원~7억2500만 원(입주당시 4억 3,500만 원~5억500만 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공원과 가까워 주거쾌적성이 높은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주)효성이 6월 중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배방공수지구에서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235세대 △전용 74㎡ 117세대 △전용 84㎡ 200세대 △전용 136㎡ 5세대 총 557세대로 구성돼 있다. 중소형 구성인데다가 수도권 1호선 전철 배방역 가장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이 풍부하고 채광성도 우수하다. 또한 4Bay 중소형 평면설계(일부세대)를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배방역 가까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인접도로를 이용하면 탕정 디스플레이 단지까지 10분 내 진입할 수 있다”면서 “우체국, 배방주민센터,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저층에는 필로티 설계로 단지 내 바람길을 조성하여 개방감을 확보했고 저층부의 사생활 보호에 신경 썼다. 단지 내에는 규모에 걸맞은 복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1580번지에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