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검찰의 BBK 편파 수사를 쟁점화하는데 막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정 후보는 이에앞서 기름유출 사고현장을 방문해 방재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거를 열흘 앞둔 주말, 정동영 후보는 그 어느 때보다 검찰의 BBK 수사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광화문에서의 대규모 촛불 시위를 통해 검찰 수사발표 불신 여론몰이에 힘썼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한줌도 안되는 정치검찰, 특정재벌 수구부패 정당의 후보와 동맹해서 동맹군을 이루고 있다. 부패 동맹을 저지할 대한민국의 양심이 나와야 한다. 우리가 촛불을 당기자."
신당은 특히 김경준씨가 3쪽 짜리의 자필 진술서 사본을 공개하고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부각시켰습니다.
정 후보는 나아가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을 나누고 공직비리 수사처를 만들어 권력을 분점해야 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기름유출 사고를 입은 태안반도를 방문해 기름제거 작업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이 지역 주민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거 가슴 아파 하는 국민들이 뒤에 있
정 후보 측은 남은 기간동안 BBK 검찰 수사에 관해서는 당 차원의 조직적 총공세를, 후보는 하루에 3~4곳의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마지막 분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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