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기업 KEC는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회사인 퓨쳐 일렉트로닉스(Future Electronics·퓨쳐사)와 구매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퓨쳐사는 전세계 42개국 169개 지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4위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회사로, 연간 매출액은 2014년 기준 5조5000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구매약정 체결로 퓨쳐사의 정식 벤더가 돼 북미 시장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현재 당사의 범용 소신호형 개별반도체(SSTR) 제품의 첫 주문을 받은 상태로, 주력 제품인 반도체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TR(Small Signal Tra
이 관계자는 “그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북미와 유럽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진출 초기 단계인 2017년까지 연매출 1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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