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논의가 대선을 불과 9일 남겨둔 시점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신당은 오늘(10일) 오전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동영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간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대선 전에 정치적 합당선언을 한 뒤 대선 후 당대당 통합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을 추인했다고 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도 회동을 갖고 신당과의 통합을 전제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이뤘고,
이에 따라 지난달 12일 신당 내부의 반발로 인해 무산된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과 후보단일화 논의가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타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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