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총기탈취 사건의 범인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사건현장에서 수거한 안경에서 범인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새로운 몽타주도 배포됐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10일) 저녁 용의자의 몽타주를 새로 작성해 전국에 배포하고 신고포상금을 3천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새 몽타주는 용의자가 도주과정에서 청북요금소 카메라 판독기에 찍힌 얼굴로 수정됐고 범행 당시 해병대원과 격투과정에서 떨어뜨린 빈티지 모자를 반영했습니다.
코 이하 얼굴부분에서 갸름했던 턱선이 두텁게 바뀌었습니다.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안경도 용의자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안경에서 채취한 DNA가 이미 확보한 용의자의 DNA와 일치해 안경의 유통경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경합동수사본부는 수사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한 제보가 들어와 수사가 한때 활기를
경찰은 또 현장탐문수사팀을 편성해 강화 전역에 대한 탐문활동을 벌이고 인근 일대에 군 4개 중대와 경찰 3개 중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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