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7000원(2.33%) 오른 7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브렉시트 리스크가 약화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로 돌아오자 외국인 비중이 50% 후반대로 다른 종목에 비해 높은 네이버 주가는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31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투자가들은 130억원 순매도했다.
주가 상승을 이끄는 2분기 실적 호조는 광고 매출과 실적에 기반하고 있다. 증권가는 2분기 광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네이버가 광고에서 거두는 매출이 전년 대비 31%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가 네이버페이의 마케팅 비용 증가를 상쇄해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8.5% 늘어난 28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신저 라인의 일본 상장도 주가에 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10일 상장 사실이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