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9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FR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10월 기존주택매매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3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8.65포인트 오른 1925.0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기계,전기전자,건설업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화학,철강금속,의약품,비금속광물등이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3% 올라 은행주가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이 2.4%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4.1%와 7.3% 오르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LG필립스LCD,SK에너지,현대자동차,LG전자,신세계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태안 원유유출 사고 여파로 어제 낙폭이 컸던 삼성중공업이 사흘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삼성화재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4% 올랐고,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각 4.7%와 3.3% 오르는 등 어제 약세를 보였던 일부 보험주도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남광토건이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엿새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웅진씽크빅이 4분기 실적 모멘텀
기대감으로 5.2%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86포인트 내린 734.33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업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업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6.3%와 2.9% 오르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서울반도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의 발광다이오드칩을 출시했다는 소식으로 4.3% 올랐습니다.
그밖에 메가스터디와 태웅,아시아나항공,키움증권이 상승했던 반면 NHN과 SK컴즈,포스데이타,하나투어가 하락했습니다.
태안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해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인 와이엔텍이 10.8%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지만 코엔텍과 인선이엔티가 하한가로 밀려났고, 특수건설과 이화공영,동신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선관련 테마주가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
반면 하이마트 인수로 어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유진기업은 6.1% 하락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