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중소형 OLED 압도적 우위”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와 중소형 올레드(OLED)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7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D램 영업이익률은 39.4%, 낸드 플래시 영업이익률은 19.8%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20nm 미세공정 기술과 함께 세계 최초 48단 3D 낸드 플래시 양산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중소형 OLED 시장점유율은 97%로 압도적”이라며 “공격적인 플렉서블 OLED 투자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소 연구원은 “3분기 반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IM(IT·모바일) 사업부 실적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영업이익 7조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5% 늘어난 7조71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7조16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