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계가 최근 한방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동의보감의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력하겠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국내에서의 신뢰 회복과 의료 시스템 체계 구축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의학계가 한방의 세계화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내딛고 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동의보감의 세계화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동의보감의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의학을 산업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기옥 /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한방 자체를 산업적으로 부각해서 세계화하고 산업으로 국가의 부를 축적하는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 세계화를 선언하고 이에 따르는 여러가지 인력 등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제정해 이를 국제문화상으로 발전시켜 한의학의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입니다.
그러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시장에서 먼저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먼저 불법 한약재 유통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치료에 있어서 객관적인 기준도 일정 범위 안에서는 마련돼야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양방에 치중된 법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백원우 /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아직 서양의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른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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