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국내 증시가 크게 밀린데 대해 다음 달 초에서 중순쯤에는 반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택 SK증권 자산전략팀장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때문에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유럽연합(EU) 탈퇴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는 점이기는 하나 EU탈퇴가 당장 연이어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재의 하락은 경기침체를 동반하지 않는 ‘쇼크’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목할 이벤트는 7월 말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일본중앙은행(BOJ) 회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연준(Fed)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또 일본 역시 엔화의 급등세로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팀장은 “결론적으로 7월 초에서 중순에는 반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당분간은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접근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 이번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낙폭과대 업종 중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 기계와 조선,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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